주식,펀드/BW투자2019. 11. 4. 05:30

신주인수권부사채(BW) 표면이자율(때론 0?), 만기상환보장률, 전환가액 조정이란


OPTION(옵션)


옵션의 영어의 의미는 '선택가능 한 것'입니다. 요즘 마트에서 물건을 살때 현장에 가지 않고 집에서 배달을 시킵니다. 인터넷에서 '일정금액 이상을 사면' '배달을 해줍니다.' 뿐만 아니라 '물건가액의 10%정도를 할인해 줍니다.' 구매자의 입장에서는 시간이 절약이 되고 할인을 받을 수 있기때문에 인터넷 주문이 활발히 일어나게 됩니다. 이처럼 옵션이란 일정조건을 주고 해당 조건에 적합시에 일종의 혜택을 주는 것입니다.



CB, BW에서의 옵션


CB, BW에서도 옵션입니다. CB, BW는 일종의 특수한 채권입니다. 발행한 기업이나 국가, 지자체는 채무자가 되고 투자자는 채권자가 됩니다. 발행주체인 회사는 어떻게 하던지 채권발행에 많은 사람이 투자를 해서 돈을 빌려주어야 발행하는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다양한 옵션을 주고 구미를 당기게 합니다. 


㉠표면이자율, 만기이자율(만기상환보장률)


아래는 CB발행회사별로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입니다. 서로가 다르다는 것은 옵션이 다른 것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만기이자율이 높은 CB에 투자해야 이자를 더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CB, BW는 중도에 주식가격이 오르면 전환(CB), 하거나 주식매수선택권(BW)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이자율로만 봐서는 안됩니다. 



오히려 채권거래(채권가격의 상승)로 인한 수익률이 더 중요한 요소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이자율로만 투자를 한다면 팬스타엔트프라이즈에 투자를 해야 가장 높은 수익률을 받을 수 있습니다.


TIP>표면이자율, 만기이자율 0(ZERO)인 이유


앞의 글에서 표면, 만기이자율보다 더 중요한 요소가 채권수익률(채권매매로 인한 수익)이라 했습니다. 아나패스의 경우 표면, 만기이자율이 0입니다. 이자가 하나도 없는데 CB를 발행하다니 미친거 아냐? 당연히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이자율 결정


투자자는 기업들 신용등급이나 여러 재무재표 등이 동일하다면 CB, BW의 표면이자가 높은 곳에 투자할 것입니다. 기업의 신용등급이 높으며 일반적으로 이자율이 낮습니다. 은행과 저축은행의 예적금 금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용등급이 높은 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낮습니다. 우량한 기업일 수록 돈 떼일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반면 기업의 실적이 어렵고 급전이 필요할 수록 이자율을 높이 책정을 합니다. 단순히 이자를 보고 들어갔다가 나중에 투자한 원금도 다 날릴수가 있습니다. CB나 BW는 돈을 빌려주면서 무보증으로 하기 때문에 해당 기업이 부도나 나거나 폐업시에는 투자한 원금을 전액손실을 당 할 수 있습니다.



코스닥의 벤터기업 등이 이자율 0으로 발행을 하기도 합니다. 즉 회사는 주식의 가격이 오를 거라 확신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을 자금이 필요해서 CB로 돈을 빌리고 있지만 곧 바로 실적이 좋아지거나 해서 기업가치가 좋아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다른 이유도 존재할 수는 있습니다. 이자율이 0%라 하더라도 채권수익률이 10%라면 아이엠텍, 국일제지 팬스타엔터프라이즈보다 더 높은 수익이 될 수가 있습니다. 확정된 만기수익률에 투자할 것인가 아니면 향후 기업의 주가가 상승시 매도로 인한 차익발생 가능성에 투자할 것인가는 본인의 몫입니다. 



㉡행사(전환)가액 조정


아래는 상보의 전환가액조정에 대한 공시입니다. 전환가액 조정 공시가 나왔다는 것은 주가가 빠지고 있다는 증거입입니다. 공시 내용으로는 CB행사가액은 1,835원에서 1,690원으로 조정한다는 내용입니다. 그만큼 투자자 입장에서는 CB나 BW의 전환(행사) 할 수 있는 주식수를 더 많이 받게 됩니다. 공시에서 행사가액을 조정하여서 투자자가 향후 채권 전환(행사) 후 매도시에 일정 수익을 볼 수 있도록  보장을 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뉴스처럼 '시가하락에 따라 ~~~조정했다'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주가가 많이 빠지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이러한 조건을 둔 BW나 CW에 투자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기존 투자자는 주가가 늘어나게 됨으로 향후 주시가격 하락에 따라 손실을 볼 수 도 있습니다. 


<표>전환가액 조정 공식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


조기상환청구권의 경우 내가 빌려준 돈(CB,BW에 투자한 자금)을 조기에 상환을 요구할 권리입니다. CB, BW발행시에 해당 조건을 거는경우도 있고 걸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투자자에게 해당되는 권리입니다. 이와 반대로 '매도청구권(콜옵션)도 있습니다. 이는 투자자가 해당 채권을 중도에 상환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향후 주식이 상승할 여력이 없는 경우이거나 해당 기업의 여러 여건들이 좋지 않아서 위험한 상황에 처할 경우에는 채권상환을 청구할 수 있는 안전장치라 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기쁨가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