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잔고물량 증가, 감소와 주가 하락,상승예(메디톡스,LG전자), 숏커버링 따라해봐?
가장 많이 회자되는 공매도
국민청원싸이트를 통해 공매도 금지 청원이 올라가 있습니다. 수많은 개인투자자가 공매도 금지를 외치고 있지만 금지가 될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정부입장에서는 공매도의 순기능(주가의 버블 방지) 등을 더 중요시 여기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위의 예에서 보시는 것처럼 하락을 통해서 개인들은 손해를 보았고 충분한 공매도 물량을 확보한 외국인, 기관투자자는 더 떨어뜨릴 것인가 하니면 숏커버링을 들어갈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을 것입니다.
공매도에 특히 취약한 국내 주식시장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세계 제 1이라고 할 만큰 큽니다. 대북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시장에 금리인상이나 대북문제 등의 악재가 나오면 주식이 하락하게 됩니다. 여기에 공매도 세력이 동참해서 주식을 더 떨어뜨립니다. 개인들은 주가 급락에 놀라서 주식을 손절하게 됩니다. 1차 뉴스에 빠지고 2차 공매도세력에 빠지고 3차 개인 투매까지 이어지고 순식간에 코스닥, 종합주가지수가 수십% 하락하게 됩니다.
공매도와 주가추이 분석(매디톡스)
코스닥 우량주라 할 수 있는 메디톡스의 주가동향입니다. 19년 5월 63만원을 찍은 후 5개월 만에 36만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약 60%하락했습니다. 대형주가 이처럼 하락한 것은 드문일입니다. 물론 셀트리온이나 삼성바이오로직스, 신라젠 등에 비해서는 그렇게 큰 하락은 아닙니다. 다른 주식은 뉴스에서 한번씩은 문제가 발생해서 거론이 되었기때문에 급격하게 하락을 했습니다. 이렇게 하락시 과연 공매도 세력은 어떻게 했을까요?
<메디톡스 공매도 잔고추이>
19년 5월 19,000주이던 공매도 잔고수량이 계속해서 상승을 합니다. 19년 10월경에는 11만주를 돌파를 합니다. 약 6배정도 증가했습니다. 위의 표와 같이 이 기간에 주가는 60%가 하락을 했습니다. 공매도 세력은 지금부터 주가를 사들이게 된다면 큰 수익이 날 것입니다.
공매도 세력의 수익내기
그래도 개인이 끝까지 손실을 감안하면서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기관은 해당 기업의 주식을 지루할 정도로 올리지 않습니다. 3~6개월 횡보를 하다 보면 지친 개인이 마침내 팔고 나갑니다. 비로서 이때 공매도 세력은 대차한 주식을 매수해서 상환을 합니다. 개인이 공매도에 집중포화된 주식을 매수해서 보유할 때 일어나는 과정입니다.
어떻게 수익을 낼 수 있을까?
공매도 했던 세력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대차거래잔고가 감소하면서(주식을 빌린 것보다 상환하는 것이 더 많다) 공매도가 줄어들고 있는 종목입니다. 세력도 언젠가는 공매도쳤던 물량을 사서 갚아야 하기 때문에 순식간에 사지는 않습니다. 찔끔찔끔 삽니다. 단기간에 많이 매수를 하게 되면 다시 올라서 별로 먹을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숏커버링(SHORT COVERING)
이때 해당 주식의 주가가 급등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식을 공매도를 쳐서 하나도 보유하고 있지 않은데 기업의 실적 향상, 계약체결, 업황 회복 등의 뉴스나 공시가 뜬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개인이나 외국인, 기관들이 매수를 하기 때문에 주식은 올라가게 됩니다.
계속올라간다면 공매도 했던 세력은 손실을 보기 때문에 주식을 급하게 사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또 다시 오르게 됩니다. 더 이상 오르게 되면 손실이 급격히 늘어나기 때문에 세력은 손절을 하게 됩니다. 손절이란 대규모로 매수를 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 결과로 주가는 다시 급등할 수 있습니다.
LG전자 공매도 증가, 감소와 주식하락 상승 예
㉡공매도잔고 감소로 인한 주식상승
아래의 표는 공매도 잔고수가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9.8.1일 약 97만주이던 공매도 잔고가 10월 4일 57만주로 줄어들었습니다. 그 사이 주가는 58,000원에서 70,000원까지 상승했습니다. 그 사이 LG전자 주가는 17%나 올랐습니다.
결론)개인이 기관을 이길 수는 없지만 공매도에 있어서 동참할 수 있습니다. 공매도가 많은 종목이 공매도잔고비율과 대차잔고비율이 줄어들기 시작했다면 그 시점에 같이 올라탄다면 수익을 낼 수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