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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펀드/주식2019. 10. 23. 17:30

유상증자의 자금사용처(운영, 시설, 타법인증권취득)자금용도와 호재, 악재?


기업의 자금조달방법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으로는 크게 두가지로 구분이 됩니다. 크게 자기자본을 이용해서 증자하는 방법으로 신주를 발행하는 방법(증자)이 있으며, 타인 자본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사채(회사채)나 차입금(대출)이 있습니다. 그 중 기업은 증자의 방법을 선호합니다. 이자와 원금상환에 대한 부담이 없기때문입니다. 



증자란?


증자란 한자로 增資입니다. 즉, 자본금을 증가시킨다는 의미입니다. 자본금이란 (액면가 × 주식수)입니다. 향후 자본금이 증가하게 되면 기업입장에서는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자본금이 많으면 많을 수록 기업은 투자를 할 수 있고 더 크고 알찬 회사로 갈 수 있는 발판이 됩니다. 물론 기업의 사업내용이 성장가능성이 있어야 합니다. 이 외에도 자기자본 잠식방지, 경영권방어, 상장폐지 등을 피하기 위해서도 발행을 합니다. 



유상증자는 공시로 발표를 합니다. 공시는 장중에 발표가 되거나 장 이후에 발표가 됩니다. 어떤 시간에 발표가 되든 주가하락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개인입장에서는 눈뜨고 코베이는 격이 됩니다. 그렇다고 미리 알수도 없습니다. 


유상증자의 자금사용처는?


유상증자나 채권, 전환사채를 발행할 때 해당 자금을 모집하는 용도를 기록하도록 되어있습니다. 4가지로 구분이 되며, 운영자금, 시설자금, 타자본취득자금, 기타자금입니다. 이러한 자금사용처별로 기업에 호재 또는 악재가 되기도 합니다.


㉠운영자금


운영자금의 경우 안좋은 예로 돈빌려서 회사를 운영하는데 사용합니다. 적자가 나서 자본잠식 상태에 있을 경우에 자본을 늘리기 위한 목적, 직원 급여도 주고 빚도 갚고 하는데 사용하는 경우 등입니다. 운영자금 중 채무상환의 경우 안좋은 중에도 좋은 부분이 있습니다. 기존에 대출금이 500억원이 있는데 유상증자로 500억원을 갚는다면 대출이자가 발생하지 않게 되고 따라서 회사의 영업이익은 증가가 될 수 있습니다. 운영자금 중 부채상환을 그나마 좋은 쪽에 속한다 할 수 있습니다. 


<표>유상증자 운영자금 사용공시




㉡시설자금


시설자금은 단기적으로으는 악재이지만 장기적으로는 호재입니다. 만약 시설자금으로 사용하는 유상증자 공시가 발표가 되었는데 과도하게 주가가 하락한다면 이는 쓸어담아야 합니다. 시설자금의 용도는 대부분 생산설비 증설이나 신규설비 투자입니다. 증설의 경우 제품이 만드는 족족 팔리고 없어서 못하는 경우로 증설을 통해서 제품을 더 많이 팔기 위해서입니다. 


<표>과거 오이솔루션 유상증자 후 주가흐름



1~2년 정도의 증설 후 실제 생산에 들어갈 때는 매출액, 영업이익 증가로 회사의실적은 크게 증하할 것이며 이로인해 주가도 지속적으로 상승할 수 가 있습니다. 즉, 시설자금의 경우 단기적으로는 주가에 주로 악영향을 끼치지만 1~3년 장기적으로 볼때는 충분히 기업가치의 증가와 함께 주가의 상승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위의 오이솔루션이 이와같은 형태를 취했습니다. 


㉢타법인 증권취득


타법인 증권취득이란 다른 회사의 경영에 참여할 목적으로 타 기업의 주식을 사는 것입니다.(경영참여 등) 바이오사업을 하는 A라는 기업이 제 3자배정 유상증자를 했는데 만약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해당 기업에 3자배정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했을 때 A기업의 주주가 될 것입니다. 


이는 그야말로 엄청난 호재에 해당이 됩니다. 아마 A기업은 상한가 몇방정도는 갈 것입니다. 하지만 불량배같은 사람이 3자배정으로 참여를 했을 경우 잘못하면 회사의 경영을 지배하면서 회사의 단물을 다빼먹을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아주 큰 악재에 해당이 됩니다.  



Posted by 기쁨가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