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펀드/BW투자2019. 11. 3. 17:30

신주인수권부사채(BW) 권리행사로 수익이 발생하는 예(버추얼텍 공시)


19년도에도 많은 기업이 BW를 발행을 했습니다. 이러한 BW는 갚아야 할 채권이며, 기업 입장에서는 채무자가 되고 BW에 투자한 사람은 채권자가 됩니다. BW는 만기가 있기때문에 만기시에는 원금과 이자를 상환해야 합니다. 투자자는 원금에 대한 이자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주를 인수할 권리도 갖게됩니다. 


이러한 권리는 권리행사기간 동안 행사를 할 경우에 해당 금액만큼 주식으로 입고를 받을 수 있습니다. 내 계좌로 입고된 주식은 매도를 통해서 차익실현을 할 수 있습니다. 이번글은 BW 권리행사로 인해서 얻을 수 있는 수익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버추얼택 신주인수권행사


좀 지난 공시이지만 권리행사로 인한 수익을 알아보는 차원에서 확인해봅니다. 버추얼택에서 신주인수권행사를 했다고 18년 1월 15일 공시했습니다. 공시제목은 '(주)버추얼텍 신주인수권행사(제4회차 BW)'입니다. 해당 공시를 클릭하면 BW에 대한 자세한 공시가 나와 있습니다. 



BW관련 공시 세부내용


행사일은 18년 1월 5일입니다. BW에투자한 투자가는 해당 금액인 5억원을 입금을 했고 그 때 당시 신주인수권 행사가격이 1,160원이었으므로 총 주식수는 432,251주가 됩니다. 이 주식은 20일 후인 18년 1월 25일에 상장이 되며, 이 후부터는 매도물량으로 출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이 물량이 최초 BW청약시 행사가액이 얼마인지 그리고 이 물량이 현재 거래되고 있는 물량 중 어느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최초 BW청약시 행사가액


최초 청약시 행사가격은 1,160원입니다. BW투자자가 권한을 행사한 날짜(입금일자)가 1월 5일입니다. 행사가격 1,160원 대비 960원이나 높은 금액입니다. 그 후 주식으로 상장예정일이 1월 25일 입니다. 즉, 내 계좌에 주식으로 들어온 날입니다. 이 기간부터 매도를 할 수 있습니다. 


1월 25일 종가매도시 수익률


상장예정일일 1월 25일날 상장이 되었을 경우 발행주식수 432,251주입니다. 1일 거래량이 350만주~2,000만주까지 거래가 됩니다. 이 거래량에 비해면 43만주는 아주 많다 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한꺼번에 매도시에 주식이 급락을 할 수가 있기때문에 일정기간 분할해서 매도를 할 것입니다. 



만약  1월 25일인 2,395원에 매도를 했다면 수익률은 206%입니다. 즉, 난 1,160원에 신주인수권을 행사를 했고 주식으로 매도한 가격은 2,395원입니다. 1주당  1,235원씩 수익이 났습니다. 




<버추얼텍 일자별 주가>



BW발행 기업의 재무건전성


BW발행기업은 BW투자자가 BW를 주식으로 권한을 행사를 하면서 그만큼의 자금을 채권자로 부터 받았습니다. 이는 채권이 아닌 주식 행사 자금이기 때문에 기업의 자본금이 증가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따라서 기업의 재무건전성은 증가하게 됩니다. BW발행기업은 투자자가 행사를 하도록 하는 것이 기업측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BW를 행사 할 수 있도록 주식의 가격이 최초 결정된 행사가액보다 높아져야 합니다. 즉, 기업의 실적이 좋아져야 합니다. 


신주인수권 행사시 주식하락


신주인수권이 자주, 그리고 많이 발행이 된다면 향후 주식이 상승할 경우에 BW투자자는 권리를 행사코자 할 것입니다. 따라서 주식이 오르더라도 BW물량으로 인해서 상승이 제한적이며, 일시에 BW행사 물량이 나올 경우에는 주식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수 있습니다. 


신주인수권 증권 잔액이란?


공시에는 신주인수권 증권 잔액이 나옵니다. 발행당시 총 50억원이 발행이 되었고 현재 행사되지 않는 신주인수권 증권 잔액이 약 12.4억원입니다. 향후 행사물량으로 나올 수 있는 주식수는 약 100만주입니다. 



Posted by 기쁨가득한
주식,펀드/BW투자2019. 11. 3. 05:30

CB, BW차이,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이 호재, 악재?(자금용도)


저도 주식투자를 하고 있지만 갑작스런 유상증자 공시, CB 또는 BW(신주인수권부사채)발행 공시가 나오면서 주가가 쭉 빠지는 경험을 하기도 합니다. 대체 전환사체 또는 BW, 유상증자가 무었이기에 이처럼 단시간에 주가를 흔들어 놓을까요? 실적, 향후 성장성이 좋아서 매수를 했는데 단기간에  채권발행으로 인해서 주가가 하락시에 매도할 시점인지 아니면 보유를 해야하는지 개인으로서는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CB(전환사채)란?


CB(CONVERTIBLE BOND=전환사채)나 BW(BOND WITH WARRANT=신주인수권주부사채)입니다. CB는 빚이지만 나중에는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기때문에 전환시에 채무관계가 소멸됨과 아울러서 회사입장에서는 투자금으로 전환이 되고 개인투자자입장에서는 주주가 됩니다. CB는 그래서 주식과 채권이 혼합된 형태라고 합니다. 아울러서 일반사채, 채권보다는 더 낮은 비용으로 자금조달이 가능합니다. 


<표>전환사채발행 공시 뉴스



투자자 입장에서는 주식전환 또는 이자수급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표면이자와 만기이자를 전부주는 경우도 있고 표면이자 없이 만기이자만 지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자율이 낮은 이유는 향후 투자자 입장에서 주식전환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장기적으로 기업은 자금조달이 가능해서 기업입장에서는 유리합니다. 




BW(신주인수권부사채)란?


BW는 원금을 되돌려 받으면서도 신주를 싸게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를 받습니다. 이때 신주를 얼마의 가격에 몇주를 주겠다는 것을 결정합니다. 물론 빌려준 원금에 대한 이자도 지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권리는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받아도 되고 안받아도 됩니다. 즉, 이에대한 결정은 투자자에게 있습니다. CB와 마찬가지로 빌리는 금리가 낮습니다. CB나 BW발행은 악재인 경우도 있고 호재인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시설투자, 타법인증권인수자금은 호재로 여기고, 운영자금은 악재로 여깁니다. 


<전환사채 발행 공시>


아래의 공시는 90억원의 전환사채를 발행하며 이 금액은 운영자금용도로 사용합니다. 공시의 세부내용은 알수 없습니다. 따라서 같은 운영자금이라도 어디에 쓰느냐에 따라서 악재, 호재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BW가 호재인 경우 


해당 기업이 만약 CB나 BW 채권을 발행하여 요즘 잘나가는 바이오, 5G 등의 신사업에 진출하거나 기존 제품이 너무 잘 나가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공장을 증설한다면 이는 호재라 할수 있습니다. 신규사업이나 증설 등의 기간동안은 자금이 들어가고 바로 매출액증가로 이어지지 않지만 턴어라운드 할 시점에서는 주식이 꾸준히 상승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BW가 악재인 경우


악재인 경우는 돈을 빌려서 기존의 채권을 상환하는 경우입니다. 일명 돌려막기입니다. 또는 직원들 급여를 주지 못해서 채권을 발행한다면 이도 악재가 됩니다. 즉, 운용자금일 경우 악재입니다. 


매물부담은 악재


기존에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매물부담이 악재입니다. CB의 경우 발행시 '전환가액'을 공시하며 이 가격으로 전환가능합니다. 전환가액은 현재 거래되는 가격보다는 낮은 가격입니다. 향후 주식이 올라가면 전환가액과 주식의 현재가가 차이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투자자는 주식으로 전환해서 매도를 할 것입니다. 즉, 향후 물량이 시장에 출회가 될 때에는 주가가 떨어질 수 있기때문에 장기적으로 악재라 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기쁨가득한